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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는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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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겸손되이, 사랑스럽게, 믿는 마음으로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가득 채워지기를 바라는 빈 그릇처럼,
그분이 우리를 채워 주시도록 우리 자신을
그분께 드리는 것입니다.
진흙 덩어리처럼 그분의 손길로 다듬어지도록
우리 자신을 그분께 '선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참된 기도인 것입니다.
기도가, 짜여진 기도문을 암송하며 미사에 참례하는 것으로만
축소되어 버린다면 참된 영혼도, 참된 삶도, 하느님께 대한
진실한 응답도 있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아도
충분히 기도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하느님께 많은 말을 하고 여러 의식에 참여한다하더라도
말과 행위에 진정한 마음이 깃들어 있지 않으면, 그는 기도하는
몸짓만 반복할 뿐 기도하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는 것 그리고 그분과의 친교는
언제나 어디서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현존은 신전이나 회교사원 또는 성당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하느님께 대한 사랑은 전례 시간이나
기도문을 옲을 때만 존재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과 함께 있으려고 항상 성당 안에서만 앉아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마음 안에 작은 경당을 만들어 놓고,
때때로 그곳에 들어가 조용히, 겸손되이 그리고 사랑스럽게
그분과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든지 그렇게 가깝게 하느님과 친교를 나눌 수 있습니다.
(라우렌시오 부제, '하느님 현존 체험' 네 번째 편지)
- 조지 케이소릴, 삶이 곧 기도임을.....내용중에서 -
* 성당에 머물 수 없을 때 저도 라우렌시오 부제처럼
제 마음 안에 작은 경당을 만들어 놓고 때때로 그곳에 들어가
조용히, 겸손되이 그리고 사랑스럽게 그분과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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