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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이들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 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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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는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특별하였다.
불우한 어린시절과 투병하는 남편,
심약하고 더딘 성찰기간을 거치게 하였는지 몰라도
그녀 주위에는 늘 가난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녀는 그들을 더럽다거나 불쾌하게 여긴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발을 씻겨주었고, 양말을 신겨주었으며,
아들이 옷장에서 옷을 꺼내 그들에게 입혀주었다.
그녀에게 가난한 사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였기에"
"빈곤한 이들의 부서진 마음과 영혼과 육체안에서
그리스도를 찾고 그분을 섬겼다."
그래서 그녀는 떼지어 몰려오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도시뿐 아니라
시골에도 열었고, 이들에게 봉사하는 것 안에서
기쁨을 얻었다. 생-폴에 있는 자매들은
하루 8,000명이 넘는 가난한 이들을 돌보았다고 한다.
루이즈가 가난한 이들에게 봉사하는
동기와 모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었다.
그녀는 '가난한 지체들 안에 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공경하기 위하여
'이 일을 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만났고
그럴 때마다 영적지도자이며 자선사업의
파트너였던 빈첸시오의 도움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녀의 길잡이였다.
그녀는 빈첸시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더 이상 예수님께 반항하지 말자..
예수님 안에서가 아니면
더 이상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자...
예수님을 위해서가 아니면
어떤 행동도 하지말자.
예수님과 내 이웃을 위해서만 살자."고
다짐한 것으로 보아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예수님을 그녀 삶의 기준, 모델임을 새롭게 다짐하고
그로부터 답을 찾으며 새롭게
일어섰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것은 또한 마태오 복음 25장이 주는 메세지,
즉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
그들을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루이즈의 헌신은 순수한 하느님 사랑에서
나온 '그리스도의 지체'께 대한 봉사로써
어떤 대가도 기대하지 않는 봉사였다.
오히려 그들로부터 배은망덕,
비난 그리고 공격이 있다 하여도
'가난한 사람들의 종'이므로 그들의 모욕을 견디어내고
섬기기 힘든 주인에게 참고 견디어야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가난한 이들을 섬기는 삶 안에서
'하느님께 완전히 의존과 신뢰하는 삶'을 살았고
하느님으로부터 위로를 받았다.
1617년 이후, 루이즈는 자선사업 때문에
많은 곳을 방문해야만 했다.
당시 프랑스 사회에서 젊은 여인이
도보나 말 혹은 마차나 보트를 타고 프랑스 전역을
여행한다는 것은 안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루이즈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어떤 조건과
상황 아래에서도 이웃에게
봉사하기 위해 자신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면서 방문을 계속하였다.
또한 루이즈와 빈첸시오의 자선사업으로
193개 마을이 구제가 되기도 하였다는
것을 보아 이들의 사업의 규모는 상당히 컸고
그만큼 재정적 뒷받침도 크게 필요하였다 하겠다.
그럼에도 그들은 계속하여 이곳저곳에
애덕부인회를 조직하고 사랑의 딸
자매들을 파견한 것을 볼 때 하느님의 일을 하는
그녀의 심중에는 하느님께서 주셨다는
확실한 신뢰감이 있었던 것 같다.
오히려 그녀는 많은 이들에게서
온 기부금과 고기, 옷, 보내온 기증품을 쌓아놓을
창고와 능률적인 배분에 대해 걱정하였고
이 일을 위한 팀을 구성하여 조직력있게
처리해나가는 능력을 보였다.
그래서 루이즈를 기략이 풍부한 여성이었다고 하지만,
그래서 하느님께 대한 온전한 '의존과 신뢰'에서 나온
확신의 힘이었다고 표현함이 적합하다 하겠다..
*학술 심포지엄 2006. 11. 6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가톨릭여성신학원)
- 루이즈 드 마리약을 통해서 본 21세기
가톨릭여성 수도자와 평신도의 사도직활동과 전망
루이즈 마리약의 삶과 영성, 송종례, '루이즈 영성의 특징' 내용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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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딸 |
가난한 이들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 봉사하기를 원하는
자매들을 8월 성소모임에 초대합니다! |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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