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연피정을 마치고... 이자희 902 2009-08-31 2009년 8월21일부터 29일까지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몬띠 피정의 집에서 8일간 침묵피정을 가졌습니다. 피정의 집 담당이신 요셉수사님의 따뜻한 친절과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마련해 주셨던 두분의 마리아 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일년에 한번 8일동안 가지는 연피정에서  저는 일년 살 '힘'을 얻습니다. 특히 연피정 기간동안에는 우리 수녀님들을 더 많이 생각합니다. 우리가 한배를 탔다는 것과 한솥에서 밥을 먹는 식구라는 것등을 다시한번 기억하게 해 줍니다. 가난한 이들 안에 계시는 예수님께 봉사하고 그분을 섬기는 일에 우리들은 부르심을 받았고, 그 목표를 향해 함께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고, 서로 용서해주고, 서로 허물을 감싸주는 그런 일들 안에서 저는 사랑 그 자체이신 하느님을 만납니다. 연피정 안에서는 기도하는 시간이 많이 주어집니다. 기도는 하느님을 만나는 시간이므로 무수히도 많이 그분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고, 미사안에서 성체를 영한후에 드리는 기도 안에서도 그분을 많이 만났습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수도회 회원들과의 연피정은 제게 있어서는 황금과도 같은 시간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셔서 우리들이 필요로 하는 은총들을 연피정 안에서 주십니다... 그 은총으로 가난한 이들 안에 계시는 예수님께 봉사합니다. 2009년도에 한국청년빈첸시오 회원들과 사랑의 딸회 회원들에게 일치할 수 있는 '힘' 주시라고 영성체후에 기도합니다. 그 일치의 힘으로 우리는 우리들이 목표로 하는 일들을 잘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믿음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의 하느님, 연피정 안에서 우리들을 많이 위로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힘차게 살아갈 '힘' 주심에도 감사드립니다!         이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