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성소모임: 겸양 이자희 897 2009-11-28 루이즈가 겸양을 강조하는 것은  자신이 예수님을 본받으려는 것과 관련이 있다.  루이즈의 활동과 태도, 그리고 자매들에게 했던 영적 가르침 등은 겸손하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겸손하다는 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하느님이 주신 재능과 한계에 대해  통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겸손은 우리가 실제 조건을 의식하고  자신들의 발로 땅 (라틴어로 humus)을 딛게 한다.  이는 우리를 길러 주시고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뜻에 완전히 의존하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겸양은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 앞에서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것을 기억하게 한다.  모든 사람들은  우리의 존중, 존경, 사랑, 봉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겸손하신 예수님께서는  부유한 이들, 유명하고 정직하고  선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모든 인류를  구원하고자 이 세상에 오셨다.   그분은 우리의 형제자매 안에  하느님의 나라를 세우는 데  당신이 함께하기를 촉구하신다.  또한 겸양의 힘은  우리를 다른 사람들과 분리시키는  자존심, 독선, 오만함에서 벗어나게 한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  (요한 17, 22 참조) - 루이즈 드 마리악과 함께 드리는 기도,  열다섯째묵상 '성찰'내용 중에서 - *겸손은 하느님의 뜻에 완전히 의존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 앞에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것을 기억하게 합니다. 내 마음에 나로 가득차 있을 때  하느님께서 기거하실 공간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저는 하느님의 뜻에 완전히 의존하게 되는 힘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내 마음안에 하느님께서 기거하실 공간을 비어둘 때 저는 그분의 뜻에 완전히 의존하게 될 것입니다. 겸손함을 연습하는 일중에 하나는 제 마음을 비우는 것입니다. 그 어느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보다는 다른 사람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겸손은 부정적인 생각을 긍적적인 생각으로 바꾸도록 도와줍니다. 상황이 많이 안좋아도 '그래도 지금 이 상태인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라고 말하게 해줍니다. 하느님을 완전히 신뢰할 수 있게 하고 모든 사람은 하느님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기억하게 해주는 겸손을  늘 매일의 삶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힘 주시라고 주님의 어머니를 통해 기도드립니다!      이자희    12월 성소모임  *일시: 2009년 12월 27일 (넷째주일,오후 2시)   *장소: 군포본원(군포성당옆)  12-20        이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