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 안에서 그분의 에너지를 느껴야 합니다 이자희 511 2009-01-15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마르코 1, 34)     "예수님의 치유를 받은 사람 중에는 좌절이나 포기를 체험한 이들이 많았습니다. 병으로 말미암아 억울함과 무능함을 경험한 이들이 더 많았던 것입니다. 육체적 아픔만이 치유의 대상이 아니었던 셈입니다.   오늘날에도 육체적으로 건강하지만 정신이 황폐해진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예수님의 힘'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방향으로 삶의 목표를 바꿀 에너지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많은 사람이 시몬의 장모 집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예수님의 능력'을 보았고 만났고 체험했습니다. 우리 역시 '성체의 주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에너지를 느껴야 합니다."   -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내용 중에서 -     *매주 수요일은 아침묵상을 한 후에  'faith sharing' 를 합니다. 전체로 모여서 할 때도 있고 두 그룹으로 나눠어서 할 때도 있습니다.   faith sharing 은 사도직 안에서 그리고 묵상 안에서 하느님을 만난 체험들을 서로가 나누는 그런 시간입니다..   저희들은 매일 아침 때로는 저녁에 미사에 참석합니다. 성체를 받아 모시는 것이 일상 생활인데도 불구하고 그분의 에너지를 느낄 사이도 없이 너무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활동과 관상을 함께 하는 생활로 살아가기에는 하루하루의 삶이 너무 바쁜 것입니다. 만약에 기도시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관상 시간을 전혀 찾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제 안에 '주님의 힘'으로 가득 차 있을 때에 그 힘이 필요한 사람에게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미사 안에서  매일 모시는 성체를 통해 '주님의 힘'이 제 안에 가득 채워지도록 축복 주시라고 사랑 그 자체이신 하느님께 기도로 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