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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의 현존을 보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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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우승희 엘리사벳 '성빈첸시오 & 성루이즈' 2011.8.18
"하느님의 현존을 보려면
이러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 믿음은 그들의 떨러진 옷,
아픈상태, 흘리는 콧물, 성난 태도,
창백한 피부, 혹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가장된 무관심,
이런 것들의 이면을 볼 수 있게 하는
믿음을 말합니다.
빈첸시오가 말한 대로
"믿음의 빛 안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신
하느님의 아드님이 이러한 피조물로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믿음에 대한 보답은
사랑하는 하느님과의 대면입니다."
- 토마스 메케나, 성 빈첸시오 드 폴과 함께 드리는 기도,
여섯째 묵상 '가난한 이들 속에 현존하시는 그리스도' 에서 -
*오늘은 제가 돌보아 주는 가난한 사람의 아기를
돌보아 주었습니다. 한시간 정도 안고 다니면서
아기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아기를 볼때마다 제가 활짝 웃는 모습으로
다가가니 아기도 저를 보면 활짝 웃습니다.
그리고 기분이 좋으면 아기는 자신의 언어로
중얼거립니다. 그 소리 정말 듣기 좋습니다.
제가 돌보아 주는 아기 어머니와 아기가 언젠가는
행복한 삶 살아가도록 축복 주시라고 매일의 기도안에서
주님께 기도합니다.
가장 힘든 시기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동행하는
시간들 안에서 가난한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기도안에서 가난한 사람들 곁에 머물러 있을 때
저는 그 사람들 안에서 우리들을 지독히도
많이 사랑하셨던 예수님을 만납니다.
가난한 사람으로 우리들에게 오신 예수님,
오늘밤 노숙하는 사람들이 이유없는 폭력과
위험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은총 베풀어 주소서.
성소담당자......... 이자희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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