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기 사랑의딸 1477 2010-02-05   그림 - 하삼두 스테파노 '꽃잎을 기다림' 빈첸시오는 초기 수녀들에게 후각, 시각, 청각 등의  여러 감각을 통해 만족을 얻을 기회를 찾지 말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가난한 사람들을 섬길 때 호기심을 자제하라고 했습니다. 거리를 지나다가 보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정숙하게 시선을 아래로 하고 가면서도 항상 쾌활한 모습을 지니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감각의 절제를 강조한 이유는 감각을 절제할 때 오히려 기도생활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빈첸시오는 활동수도자에게 지나친 육체적 고행은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활동수도자로서 빈첸시오 성인이 가르치신 길을 간다는 자체가 많은 결핍을 안고 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빈첸시오는 일부러 어떤 것을 시도 하기보다 복음에 충실하고 기쁘게 살면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어려움을 잘 받아들이는 것이 훨씬 바른 자세라고 보았습니다. 본원공동체에서 어우려져 살 때 생기는 갖가지 어려움을 서로 양보하는 것이 가장 튼 극기입니다. - 동서양의 시각에서 본  성 빈첸시오와 성녀 루이즈의 영성 내용 중에서 -         이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