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자의 색깔 사랑의딸 1477 2010-02-05   그림 - 하삼두 스테파노 '스스로 놀란 빨간색' 질문:  빈자들에 대한 봉사단체는 많은데,  우리가 수도자로서 독특하게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답:  관상과 활동이 긴장을 주는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그 안에서 수도자의 독특한 맛이 나옵니다.  일 속에 빠지면 수도자의 색깔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활동과 관상의 긴장은 긍정적인 긴장입니다. 긴장을 놓지않으면서 양쪽 다 이루려고 할 때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균형이 잡힙니다. 그리고 수도자로서 성숙한 만큼 이 둘은 하나가 됩니다.  관상을 통해 힘을 받아 정화된 마음과  눈과 사랑을 가지고 활동을 하게 되고,  또 활동에서 나온 문제를 관상으로 가져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기도와 일이 알력이 아닌 힘이 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가 사회복지사로 이십오 년간 일하면서  동료 사회복지사와 달랐던 점은 관상과 활동을 통해 인간적인 치료 뿐 아니라  그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체험한 일이었습니다.  수도자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관상과 활동을 조화할 수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봉사하신  켈커타의 마더 데레사도이 정신으로 봉사한 것이고  그 정신은 빈첸시오 영성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마더 데레사도 빈첸시오 영성을 알고 한 부분을 택하여 실천한 것입니다. - 배티 앤, 동서양의 시각에서 본  성 빈첸시오와 성녀 루이즈의 영성 내용 중에서 -         이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