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하느님은 빛이십니다 |
|
 |
| |
|
|
 |
빛 가운데로 나오라고 부르셔서 나왔습니다. 주님,
실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을 쉽게 드러내지 않으며, 자신만의 편안함에 익숙한
지금의 삶에서 나오기가 싫었습니다.
그런데 나와 보니 딴 세상입니다.
나보다 남을 더 먼저 생각하고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사랑의 마음들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책하기보다는
받아들여 주고 이해해 주고 감싸 주는 용서의 마음들
우리를 위해 십자가 제물이 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자신의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순종의 마음들
그것을 밝음이자 기쁨이며 감사함이었습니다.
좋은 것만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 감사드립니다.
이제야 알겠습니다. 그토록 우리를 빛 가운데로 부르신 까닭을,
예전의 우리의 삶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부끄럽고 이기적인 어둠의 생활이었습니다.
당신의 빛이,
우리의 어리석음을, 우리의 어둠을 거두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빛이 되어 주신 주님,
이제 우리도, 당신이 그러하셨듯이
각자의 십자가를 기쁘게 지고서 당신을 따르렵니다.
때론 넘어지고, 때론 절망감에 울기도 하겠지만
끝까지 당신을 따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우리를 빛의 삶으로 이끄시는 당신의 지극하신 사랑에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아멘.
- 성서 못자리 그룹 공부 교재 나눔터 16, 요한서간 56쪽 '마침기도'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