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선포 사랑의딸 1484 2010-09-04   *빈첸시오에 관하여 빈첸시오가 청년 시절에 처음으로 파리에 왔을 때는 명예도 얻고 재산도 많이 모으려고 했습니다. 그는 권세 있는 가문과 인맥이 닿으면  쉽게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결국 헨리 4세의 미망인 마리 왕후의 호감을 사게 되어 호화로운 왕후 가문의 귀족들과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사건을 겪으며 그는 물질적 욕망을 버리고 예수님의 사명에로 전환했습니다. 첫째로, 빈첸시오는 당대의 저명한 영성지도자요 저술가였던  피에르 드 베륄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베륄은 예수님이 강생하신  하느님의 형상이며 하느님의 자애와 신성한 의무를 모든 인류에게 전하기 위하여 오신 분임을 계속 강조했습니다. 빈첸시오는 점차 하느님의 강한 힘이 자기를 누군가에게 보내고  있다는 것을 느꼈지만, 그게 누군지는 아직 확실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베륄의 지도를 받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빈첸시오는 그 지망 자선병원을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병원의 궁핍한 사람들 앞에서 미사를 집전했고,  그들에게 고해성사를 주었으며 파리의 많은 빈민들 중에서도 특히 심한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대화를 했습니다. 서서히 빛이 비치지기 시작했습니다. 빈첸시오는 하느님이 이 사람들에게  자신을 보내신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611년 파리의 조패공사 사장이 1만5천 리브르라는 큰 돈을 빈첸시오에게 사적인 선물로 주었습니다. 다음 날 그는 전액을 병원에 있는 '형제'라는  단체에 전달했습니다. 그때 빈첸시오는 하느님이 자신을 누구에게 보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한 대담에서 빈첸시오는 이 사명에 대한 자기의 느낌과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복음선포 사명을 청중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느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알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에게 소개하고, 천국이 가까이 있다고 알려 줍시다. 하느님의 아드님이 시작하신 사업은 우리의 이해를 초월한 정도로 방대함으로 우리들은 그 사업에 협력해야 하고 또 분담해야 합니다. 그렇게 위대하고 숭고한 일에 우리의 육신을 바치는 것, 그것은 복음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 업무는 하느님 아들의 사명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하느님의 아들인 그분이 이 세상에서 하시던 일을 천국에서  계속하시는 데 필요한 하나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은총에 대해 하느님께 찬양드리고 감사를 드릴 커다란 이유가 있습니다." (문서 12권, 80쪽) 복음을 가난한 이들에게 선포하는 것은 빈첸시오 필생의 열망이었습니다. 그는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하느님이 보내셨는지 다시는 묻지 않았습니다. *성찰 병든 사람이나 갇혀 있는 사람들을 방문하십시오. 청소할 능력조차 없는 사람들의 집들을 깨끗이 치워 주십시오. 잠깐이라도 휴식이 필요한 이들의 아이들을 돌보아 주십시오. 다시 말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이 됨으로써 복음을 전파하십시오. - 토마스 메케나, 성 빈첸시오 드 폴과 함께 드리는 기도    다섯째 묵상 내용 중에서 -          이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