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해, 엄마! 김문정 508 2009-03-11  + 찬미 예수님 좋은 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한 번쯤 묵상해 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저의 냄비 사랑을 반성하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  허윤석 신부님 글 어느 신자분이 그러셨다. 아들이 사랑스러워서 엉덩이를 토닥거려 주니까  진지한 표정으로 "엄마, 나 사랑해? 얼마나 사랑해?"라고 묻더란다. "응. 너무 사랑해!"하고 대답하자 "엄마, 그냥 사랑해!" 했다고 한다. 그 엄마에게는 이것이 화두가 되었다고... '너무'라는 말은 중용에서 벗어난 듯 하고 뭔가 집착하는 듯한 기분이 난다. '그냥'은 자칫 깊지 않은 듯 보일 수는 있지만 뭔가 자유롭고 '너무'라는 말보다 여유로워 보인다. 그 아이에게는 너무 사랑한다는 엄마의 말이 오히려 부담스러웠나 보다. 여유와 평화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냥 사랑해"라는 말이 어렵고 뭔가 바보처럼 들릴 것이다. 하지만 그냥 사랑하는 사람은 참 자유롭고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여유와 미래의 힘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결코 그냥 사랑하는 것이 너무 사랑하는 것보다 덜 떨어진 사랑이 아닌 것이다. 그냥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 받는 사람에게 자유를 준다. 그런 사람은 바라만 봐도 자유가 묻어 나온다. 사랑은 그 어떤 것으로도 다 표현할 수 없다. 사랑! 그것이 바로 사랑 자체를 뜻하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연스럽고 거부할래야 할 수 없는 언어는 없다. 나도 누굴 사랑할때 너무 사랑하기 보다 그냥 사랑하고자 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지 않았다. 그냥 사랑하셨다. 그냥...